렌탈용 케이스는 완제품형태로 나오기도 하지만...
설비용은 조립할 수 있게 나옵니다..
사진에 나온 케이스는 E&W 21구 랙케이스입니다..
랙을 설계할때 제가 앰프의 구를 잘못계산해서 정말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뻔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순차전원기(2구), 1구 공판넬, 2구 철제 서랍장, 이큐:FBQ-3102(2구), 이큐:FBQ-3102(2구), 공판넬1구, 메인앰프
L(3구), 공판넬1구, 메인앰프R(3구), 공판넬1구, 모니터앰프(2구), 공판넬1구로 총 21구이죠..
메인앰프가 2구인줄알고 슈어스티커 붙여서 멋지게 달아놨구만 기회봐서 아웃보드랙에 장착해야겠습니다..
설명서에는 조립방법이 엉성하게 나와있어 처음조립하는 사람들에게는 힘이 좀 들것같네요.. @.@

이것은 윗판입니다.. 미리 박스를 깔아서 비싼 랙케이스에 흠집이 나는것을 방지해야합니다..
(강화유리 포함 \30만원쯤 함.. ㅡ,.ㅡ;;)

저거 고유 문양이 있더라고요.. 그거 맞춰서 왼쪽 오른쪽 벽을 올려야하는데요..
말안듣는애들은 때려야죠.. 뒤에 찬조출연한 바퀴달린 밑판을 조립할때 하다하다 안되서 목수들 쓰는 망치로 좀
때리니까(왼쪽 창문에 있는것..) 한방에 OK! 중국 이름이 차이나인 이유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사례입니다.. 

설명서에서 한참찾았는데 8개소를 나사로 고정하라고하고 밑판을 가리키고있었는데 알고보니 저거더군요..

이것이 문제의 주인공... 윗판입니다.. 랙볼트가 아닌 일반 볼트로 고정하고 저렇게 고정해놓으면
튼튼하겠죠!!
어.. 랙을 조립할때 저는 랙케이스를
그냥 바닥에 뉘여서 조립하는데요..
새거뜯어서 한번에 다할때는 그게 장땡인것같아요..
랙케이스 세워서 앰프라도 조립해보려고하세요.. 여기 쓰인 앰프가 한덩이에 대략 30키로인데 생각만해도 후덜덜;;
랙케이스 조립 난이도는 저도 혼자할정도로 쉽습니다..
혼자 설렁 설렁 시간이 오래가서 그렇지 혼자서도 잘합니다.. 
랙케이스를 설계할때 납품할때는 보통 랙케이스 크기를 크게하시는게 좋고요..
본인이 쓰실때에는 랙케이스크기를 거의 맞추는게 효율적입니다..
설계하는사람 마음이지만.. 저는 랙케이스를 거의 타이트하게 맞췄습니다..
그리고 10구짜리 아웃보드랙에 시디피(2구) 이펙터(1구) 2구서랍, 데크(2구) 을 놔서 3구정도 여유공간을 두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남지는 않네요.. 너무 타이트해서 욕먹지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랙케이스 사용기는 비싼만큼 값어치를 하는것같아요..
랙 마운트용 구멍이 딱딱 잘맞아서 그라인더로 갈고 그런거 없습니다.. ㅎㅎ
가볍고 유리문달면 고급스럽고, 영락꺼 랙케이스는 너무 투박했다 싶은데..
E&W는 상대적으로 고급스러운 맛이 있습니다..
가볍기는 또 가볍고요.. ^^
설계할 때 가이드로는 순차전원기가 밑에있으면 전원킬때 허리를 굽혀야하니 전기선 배선이 좀 문제라서 그렇지 왠만하면 위에 다시는게
좋고요..
앰프가 위에가있으면 무게중심이 위에잡혀서 휘청휘청 툭! 떨어질 수 있겠죠..
앰프는 무조건 아래로..
공기가 찬공기는 위에가고 더운공기가 위로 올라가니 공기순환용 펜은 위쪽에 설치해서(흡기로) 공기순환을 시켜주시면 좋은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냥 뒤에 뚜껑 열고말지 그런 귀찮은짓을 하기 싫습니다 ㅎㅎ
이거때문에 몇시간 고민했네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서 만족스럽습니다만 사용자측이 그걸 알아줄지도
모르는거죠..
음향공사에서 중요한 내용중에 하나가 랙케이스 설계입니다..
랙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답이 쉽게 나오더군요..
손이 많이가는 이펙터 플레이어 컴프들은 따로 묶어서 오른편이나 왼편에 놓으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