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장치기술자료

Meyersound CQ-1 앰프내장형 스피커

해성시스템 2006. 8. 27. 17:53



저는 미국 켈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MeyerSound에서 만든 CQ-1이라는 스피커를 사용하였습니다.
MeyerSound는 자사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볼 때 1979년에 혼트위터를 사용해서 적은 왜곡과, 멀리가는 트위터기술을 발표 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 이후 SIM이라든지, MSL-4 등 많은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몇차례씩 수상을 받곤 합니다.

클레어브라더스도 TEC Award 수상실적이 많지만, MeyerSound도 수상실적이 참 많죠..

 

우리나라에서는 아빅스테크가 수입을 하고, 매년 각종 전시회에 출품하여 다들 좋지만 메이어만의 음압으로 다른 스피커들을 눌러대곤 했습니다.

물론, 매년 좋을순 없죠..  메이어보다 좋은제품도 많죠..

 

무난하고 많이 쓰이기 때문에 문화음향같은 대형 렌탈회사도 메이어를 몇수십통씩 가지고있고, 예술회관같은곳에서도 쓰이고, 큰교회들도 많이 씁니다..  대표적으로 주안장로교회나, 사랑의교회, 온누리교회, 등...

 

연동장비 사진

 


최근 사역중인 교회입니다..  엔지니어자리가 그 어느곳보다도 참 좋습니다..

직접 제작한 콘솔데스크위에 콘솔은 독일제 베링거 MX3282가 사용되고있습니다.

8버스라서 여유롭게 쓸 수 있어 좋지만..   메이어에 물리기는 조금...

더이상 언급은 하지않겠습니다...


부스를 확대해서 찍었습니다..

메이어를 소개하는 자리이지만, 아웃보드도 소개하면..

Alesis MEQ-230 그래픽이큐가 인서트로 메인이큐..

Alesis 리버브한개, 그리고 베링거 콘솔서플라이, 크레스트오디오 PL7001, 삼익 파워앰프정도 됩니다..

 




MeyerSound의 CQ-1입니다..  플라잉이 아닌 스텍이 되어있습니다.

앰프를 내장한 탓에 무게가 50키로가 훌쩍 넘지요..  그 무게로 폴대에 꼽으면 폴대 휘겠죠..

그래서그런가 폴대구멍이 없지요..

 



뒷면이야 뭐..  똑같죠..  앰프가 내장되어있으니까 전원을 공급해줘야하고, 신호선도 입력해야죠..

그러므로 스피커에는 2개의 선이 들어갑니다..

앰프는 CLASS A/B H방식으로 동작한다고 써있네요..  아주 효율적으로 구동하는듯합니다..

앰프소음도 별로 없어요..

 

일반적인 전기코드가 아니라서 보시는분들께서는 약간 아이러니 하실겁니다..

그리고 위상전환스위치가 있습니다..

XLR케이블의 2번과 3번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지요..   유럽에서 사용하는 일부제품은 +와 -가 반대로 되어있어 이런 스위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쓸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죠..)

 

전체적인 평가

 

크로스오버 포인트가 700Hz로 일반적인 스피커들과는 약간 다릅니다.

그래서 그런가 소리도 약간은 특이하죠..  뭐랄까?  깔끔하달까?  느낌표현이 좀 힘드네요..

 

4인치의 고음을 내장하고있어 고음이 시원할법 하지만, 생각처럼 시원시원하지는 않습니다.

 

재생할 수 있는 대역이 40Hz부터 시작하는지라..  우퍼가 없어도..

어느정도 우퍼를 쓰는듯한 비슷한 효과가 나오기는 합니다..  쿵짝리듬은 나쁘지않게 잘 나옵니다.

그냥 막통 서브우퍼쓰는것보다는 좋을듯합니다..  저음이 퍼지긴 하지만 많이 퍼지지도 않고..

 

이동이 잦은 사용자보다는 고정사용자에게 추천합니다.

겉보기보다 상당히 무겁습니다..   58키로의 무게를 가지고있어 혼자들기 버겁습니다..

 

왠만한 교회는 이정도면 아무무리없이 잘 쓸 수 있습니다.

파워앰프 구입비까지 생각하면 이 스피커가 다른 유명한 스피커보다는 싸죠..

사실..  이 시스템으로는 커버하기 버거운 교회라서 믹서에 메타를 보면 출력레벨이 +10dB까지도 올라가는데..   역시 회사명성이 있는지..  출력 한계치까지 끌어올려도 디스토션이 적습니다.

리미트가 깜빡깜빡거리는데..  리미트가 걸린다는 느낌은 많이 받지 않고요..

음압이 높아서 뒷자리까지도 소리가 잘 들어옵니다..

어 J모회사나 T회사같은경우에는 같은물량으로 했어도 소리가 오다가 떨어졌을텐데..

역시나..  메이어라는 이름값을 하는듯합니다..

 

그러나..  믹서가 그런가??   CD를 틀때는 소리가 좋은데, 믹싱을 해놓으면 약간 위상도 틀어진듯하고..

소리 먹먹하고..  원소스들은 참 좋은데 믹싱만 들어가면 소리가 좋지않네요..

사용자문제인가 믹서문제인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정리하면..

높은음압에 동급의 다른스피커보다 가격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고.. (스피커만으로는 비싸지만 앰프값이 빠지니까 결과적으로는 싸죠..) 디스토션이 적습니다..

그리고 어떤 회사들은 스펙을 뻥치는데 사용하지만, 메이어사운드는 비교적 스펙을 잘 지키는것같아 믿을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앰프내장형치고는 가볍지만 혼자들기는 무게가 무겁다..

렌탈회사에서 쓰기는 간편해서 좋을 수 있지만, 출력이 애매해서...

소규모 행사에 쓰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사이드필로 주기도 애매하고...

CQ는 의전행사좀 폼나게 해볼때 쓸만할것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  테클 사양..

 

이거 1조로 500명까지는 나쁘지 않게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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