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관련기술자료

빔 프로젝터 란???

해성시스템 2006. 8. 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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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은 종류도 많고 생소한 전자기기에 대해 난감해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를 선택하기 위한 내용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봤습니다.

 

1. 사용 목적

    프로젝터는 사용목적에 따라 그 선택의 기준이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인 프로젝터의 용도로는 홈시어터용과 소규모 사무실용, 교회 강당 등의 대규모용 등으로 분류됩니다.

 

2. 적당한 안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젝터의 사용 목적이며 모든 구입은 사용목적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안시는 프로젝터의 밝기를 나타내는 수치이며 스크린을 아홉으로 나누어 측정된 밝기의 평균에 스크린의 넓이를 곱한 값입니다. 일반적으로는 1000안시 미만에 홈시어터용이 형성되어지며 1500~3000안시 정도는 사무실용으로 적합합니다. 3500안시 이상의 경우에는 대규모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안시의 고저로 인하여 프로젝터의 가격이 결정되기는 하지만 모든 것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홈시어터전용은 1000안시 이상이 되면 완전차광의 상태에서 장시간 시청시 눈의 피로도가 높습니다. 또한 1000안시 제품을 밝은 조명 아래에서 시연시에는 스크린에 영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완전차광이 안되는 곳에서 영화나 TV의 시청이 목적이라면 1500안시급도 홈시어터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모든 프로젝터는 영화시청이 가능하긴 합니다.

 

3. 방식의 선정

    프로젝터의 종류로는 CRT 방식과 LCD방식, DLP 방식이 있습니다. CRT 방식은 레이저를 쏘아주는 방식으로 빔프로젝터의 유래가 되는 방식이지만 가격이나 조정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다른 방식의 프로젝터에게 자리를 내주었으며 일부 매니아 계층에서 선호하는 제품입니다. 물론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졌습니다. LCD방식은 한장 또는 석장의 LCD에 강한 빛을 쏘아 LCD패널의 영상을 스크린에 투사해주는 방식으로 적녹색의 발현이 뛰어납니다. 대신 명암비가 다른 방식에 비해 떨어지긴 하지만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많은 부분 상향 보완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DLP 방식은 DMD라는 작은 거울로 이루어진 칩에 고속으로 회전하는 컬러휠을 통과한 색을 가진 빛을 반사시켜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명암비가 우수한 것과 함께 내구성이 다른 방식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높은 명암비로 흑백의 분리도가 뛰어나며 부드러운 영상구현이 가능합니다. DLP 방식이 LCD 방식의 프로젝터를 잠식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LCD 방식의 단점으로는 픽셀과 픽셀 사이의 간격으로 인해 생기는 격자무늬(스크린 도어 이펙트)가 있으며 저가의 저해상도의 모델에서 주로 많이 나옵니다. 간혹 가다가 프로젝터가 벌집 모양이 나온다는 것이 이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LP 방식의 단점으로는 플리커링이라고 일종의 무지개 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고속으로 회전하는 컬러휠을 투과한 빛이 미세한 거울에 반사되는 잔상을 이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무지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 민감하다면 피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고속의 컬러휠과 다분할의 컬러휠로 인하여 많이 극복되고는 있습니다.

 

4. 해상도

    프로젝터의 해상도는 보통 SVGA,XGA,SXGA 급 등이 있습니다. 컴퓨터의 해상도와 동일한 수치이므로 동일하게 비교하시면 됩니다. 홈시어터 전용의 경우에는 WXGA 등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아래 입력소스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해상도가 높으면 좋은 것은 당연하지만 동영상을 위주로 보신다면 SVGA급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XGA급 이상을 권장합니다. 모니터에 보이는 화면을 그대로 큰 스크린에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모니터의 해상도와 동일하다고 해도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은 감안하십시오. 또한 기본 지원 해상도와 최대지원 해상도가 있는데 최대지원해상도는 압축으로 지원하는 것이니 꼭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5. 입력 소스

    주로 사용되는 플레이어나 소스에 따라 선정에 고려되는 부분은 LCD 패널, 또는 DMD 칩의 화면비와 입력단자입니다. 일반사무용의 프로젝터는 4:3 비율의 화면비가 기본이고 16:9를 지원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제작 당시에 4:3 비율의 패널이나 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16:9로 전환할 때에는 위아래에 검은 띠가 생깁니다. 반면 홈시어터 전용의 경우에는 16:9의 패널이나 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4:3으로 전환시에는 좌우의 화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WXGA급 해상도가 이에 속합니다. DVD 연결이 주를 이룬다면 16:9를 사용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프로젝터의 입력단자는 컴포넌트, DVI, D-sub, S-비디오, 컴포지트(RCA), USB 등이 있습니다. DVD플레이어의 경우에는 컴포넌트 단자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컴퓨터와는 D-sub와 연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단자와 연결이 힘들 경우에는 다른 단자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물론 단자에 입력 가능한 소스가 있으며 그에 따른 화질의 차이가 있습니다. 한가지 더 말하자면 무선랜을 이용한 연결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호환성에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대신 전용의 컴퓨터나 노트북을 사용하시거나 사용법에 익숙하다면 편리함을 누릴 수는 있습니다.

    암부가 많은 영상의 경우에는 명암비가 뛰어난 DLP 방식의 프로젝터가 좋으며 CG에서도 LCD 방식보다 더 뛰어난 영상을 보여줍니다. 대신 LCD 방식은 화려한 색상 표현이 특징입니다.

 

6. 명암비

    프로젝터의 명암비는 높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현재 출시되는 제품들이 인간이 식별할 수 있는 수치 이상의 분리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크게 고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2000:1 이상의 제품들을 함께 시연해보았을 때 아주 큰 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지만 미묘하나마 차이는 있으며 고려의 대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적어도 800:1 이상의 해상도는 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명암비에서는 DLP 방식의 프로젝터가 아주 우수한 수치를 보여줍니다.

 

7. 가격

    프로젝터의 선정 중에 가격에 대한 부분을 거의 맨 뒷부분으로 보냈는데 이는 컴퓨터 조립과 동일하다고 봅니다. 좋은 성능을 원한다면 한없이 높아지는 가격대에 절망을 할 것입니다. 프로젝터도 마찬가지로 예산을 정한 후 제품을 선정해보고 추가 예산 및 절감될 부분을 조정하여 구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어쩌면 이 모든 성능에 비해 가장 민감하게 제품의 결정에 관여할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예산과 그 예산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선별이 좋은 프로젝터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또한 프로젝터는 전기요금과 함께 램프교체의 유지비가 들어갑니다. 램프수명은 일반적으로 2000시간 정도입니다. 절전모드로 보시면 3000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요즘 출시되는 일부제품은 500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램프 교체 비용에 대한 고려도 해볼 부분입니다. 램프 가격은 각 모델마다 다르며 가격은 30만원대에서 90만원대로 천차만별이며 일반적인 사무실용은 50만원에서 60만원대에 형성됩니다. 또한 동일한 제품이 다른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는 OEM같은 경우에는 제조사의 브랜드보다 기기가격은 싼 반면 램프 가격이 비싸기도 하기 때문에 꼼꼼이 따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터의 수명을 5년을 보고 램프의 수명을 1년이라고 가정한다면 십만원 저렴한 OEM제품보다 램프가격이 5만원 저렴한 제조사의 제품이 더 경제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빈도가 적다고 한다면 그 반대가 되겠지요.

   

8.  A/S

   대략적인 가격대와 몇 개의 모델을 점찍어 두셨다면 다시 한번 고려할 것이 A/S에 대한 문제입니다. 판매처에서는 A/S를 하지 않습니다. 단지 판매처는 판매를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기기의 문제에 대한 것은 제조사의 책임입니다. 물론 판매상의 문제로 인한 A/S인 경우에는 판매처에서 처리를 하지만 기기의 문제는 전적으로 제조사에서 A/S를 하며 정식수입 제품일 경우에는 국내에 유통한 총판에서 일괄 A/S를 합니다. 하지만 국내 유통 채널을 통하지 않고 직수입한 제품인 경우에는 제조한 나라에서 A/S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A/S가 가능한지 SN을 확인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요즘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들은 A/S가 많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9. 그 밖의 기능

    그 밖에 고려의 대상이 될 요인으로 리모콘, 렌즈쉬프트 기능, 전동줌 기능 등 부가적인 기능이 있습니다. 이 중 리모콘은 포함되어있지 않은 모델이 없으니 걱정을 안하셔도 되지만 구입시에는 한가지 해두시는 것을 권합니다. 프로젝터 구입 후 개봉 시연 후 전자상가 등에서 판매하는 만원 안팎의 학습식리모콘을 구매하셔서 여분의 리모콘을 비상으로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프로젝터의 리모콘은 따로 구매하기도 힘들뿐더러 10~20만원이 훨씬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렌즈쉬프트 기능은 일부의 고정된 프로젝터에서 유용한 기능입니다. 홈시어터전용 일부 모델과 고사양의 대규모용에 주로 포함되어있으며 본체의 이동 없이 렌즈의 각도를 수정할 수 있도록 화면 이동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이 밖에도 전동줌과 무선랜 등도 그 용도에 맞추어 선정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파나소닉 제품 같은 경우에는 다수의 사용자들을 위한 화면분할 및 화면 전환이 가능한 모델이 있기도 합니다. 인포커스 제품들은 옵션만 따로 구매하여 장착하면 무선으로 사용하실 수 있으며 소니의 일부 모델은 메모리스틱 리더기가 장착되어있기도 합니다. 또한 이동성을 고려하신다면 크기와 무게가 우선시될 수 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수많은 고려사항이 있지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이 정도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부족할 수도 있고 너무 과다할 수도 있습니다. l 스크린의 중요도도 높습니다.

DLP같은 경우에는 울트라비드와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 편이니까요.

하지만 이 모든 요인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것은 자신의 눈에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AV에 대해 누구에게 물어보든 한결같은 대답을 합니다.

자신의 눈과 귀를 믿고 자신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면 구매하라고...

남의 말보다 자신의 눈을 먼저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괜한 글을 고생하며 올린 것 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