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에서 과속으로 모트램 로드(Mottram Road)을 달리던 크레이그 무어(Craig Moore)씨는 과속 단속 카메라에 자신의 차가 잡혔다는 걸 알았을 때 자신이 과속단속 카메라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했다. 철도회사에서 일하는 28세의 그는 집에 돌아가자 마자 폭발물과 함께 철로를 용접할 때 사용되는 재료를 들고 다시 사건 현장으로 돌아와 과속단속 카메라를 폭파시켰다. 그는 이제 모든 증거가 사라졌고 범칙금 또한 내지 않아도 된다고 믿었다.
하지만, 영국 돈캐스터(Doncaster)출신의 크레이그씨의 단순 무모한 행동은 과속 단속 카메라 아래에 장착된 디스크에는 아무
손상이 가지 않았고 그는 과속하는 그의 자동차 사진이 이 디스크 안에 저장되었다는 사실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또한 폭발은 오히려 카메라 내부에서 그의 자동차와 번호판의 사진을 한번 더 찍도록 자극했으며 이로 인해 그는 60파운드의 벌금은
면하는 대신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운전면허 정지 중 운전 그리고 차 절도로 이미 걸린 적이 있으며 자동차 보험 또한 가지고 있지 않는
크레이그씨는 결국 지난 9일 맨체스터 민슐 스트리트 크라운 법원(Minshull Street crown court)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이미 벌점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그는 이제 3점 이상의 벌점을 더 받으면 운전면허를 잃을 지경에까지 와있었다. 그는 운전면허를
잃는다는 건 곧 실업이라고 생각했고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해 8월 14일, 카메라에 잡혔다는 사실을 안 뒤 알루미늄과 산화철의 혼합 화학물질인 테르밋(Thermite)을 가지고 나가
카메라에 설치한 후 폭파시킨 크레이그씨는 이로 총 11,700파운드의 손상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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